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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속뉴스] 카드 분실 뒤 찍힌 결제 문자 '300원 일시불'…"센스 100점" 선행 알려지자 경찰 "춥파★스 천사 찾습니다"

23/05/24
연합뉴스TV

지난 5월 19일 밤 제주도 제주시 한 편의점 직원에게 무언가 '당부'하는 두 여성 학생처럼 보이는데... 진열대 앞 머뭇거리다 300원짜리 '츄파★스 사탕' 계산 같은 시각 귀가하던 한 모씨에게 온 문자 메시지?! '카드 승인, 300원 일시불 5/19 21:21, 제주대림점' [한ㅇㅇ씨 / 제주도 제주시 (분실한 카드 주인) ] "카드 분실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귀가를 했습니다. 한 20분 정도 있으니까 300원 결제 메시지가 떴어요" "수수료가 가끔 결제되는 게 있어서 그런가 보다 생각만 하고 다음 날 외출 준비를 하기 위해서 카드를 꺼내려고 했더니 카드가 없는 거예요" "농협 직원한테 전화를 해서 카드 분실 사고 등록을 해달라고 했더니..." [강경희 / 농협은행 제주도청지점 부지점장] "300원이라는 결제를 하기가 쉬운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은 카드가 거기에 보관돼 있다는 메시지가 아닐까. 한 번 가보시라..." [한ㅇㅇ씨 / 제주도 제주시 (분실한 카드 주인) ] "카드 보관된 거 있나요? 했더니 일하고 계신 분이 있다고 하면서 카드 비닐 지퍼백에다가 카드랑 300원이랑 같이 이렇게 있더라고요" 이름 모를 천사들이 두고 간 '300원' 그 이상의 양심 소식 전해 들은 경찰 관계자도 신원 찾아 '표창'하고 싶다 의사 밝혀 누리꾼들은 "마음이 아름답다" "상 줘야" 훈훈한 반응 쌓이는 가운데 "카드 무단 사용은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한ㅇㅇ씨 / 제주도 제주시 (분실한 카드 주인) ] "센스 있게 해준 그분들이 너무나도 지혜롭고 슬기로운 그런 생각... 자기의 수고함을 같이 곁들여서 말이죠" "진짜 고맙고 감사했어요." #선행 #카드 #분실 #학생 #천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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