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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의 맥짚기] 누가 거짓말 하는가…이화영 '술자리 회유' 진실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8/04/24
연합뉴스TV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회유' 주장을 놓고 반박에 재반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거짓으로 범죄를 덮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3분 맥짚기 오늘은 '술자리 회유' 진실공방을 정리했습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이 전 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에서 나왔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서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음식도 가져다주고, 심지어 술도 한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입니다. 이 전 부지사의 진술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수원지검과 대검찰청을 잇따라 항의방문 하며 진상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 (지난 19일)] "사실이라면 정치검찰이 야당 대표를 탄압하고 그야말로 죽이기 위해서 '없는 죄'를 만들려고 한 수사농단이자 중대범죄 의혹이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입장입니다. 최초 음주 장소로 언급된 사무실 1315호는 식사 장소로 사용된 사실 자체가 없고, 청사에 외부 술이 반입된 바가 없으며, 쌍방울 관계자가 음식을 반입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 전 부지사를 설득했다고 지목 받은 김성태 전 회장도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성태 / 전 쌍방울 회장] ("검사실에서 술을 마셨다. 이것에 대해서 기억하시는 게 있으실까요?") "술을 마실 수 없어요. 그건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검찰의 반박에 이 전 부지사 측은 새로운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검찰이 전관 변호사를 소개해줬고 또 진술녹화실에 숨겨진 CCTV도 있다는 주장도 했는데요. 이 전 부지사는 옥중 편지까지 쓰며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김광민 / 이화영 측 변호인(지난 18일)] "입에 갖다 댔더니 물이 아니고 술이길래 내려놨다…술을 먹었다는건 중요한 사건이 아닙니다. 피고인들과 협의를 해서 사건을 꾸몄다는게 핵심인거에요." 검찰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주장이 나올 때마다 조목 조목 반박했는데요. 전관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검사가 해당 변호사를 주선한 바 없고, 이 전 부지사가 먼저 접견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숨겨진 CCTV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개된 장비에 대한 허위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여기에 이원석 검찰총장도 나서며 이 전 부지사를 정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지난 23일)] "법원과 검찰을 흔들어서 사법 시스템을 공격한다 해서 있는 죄가 없어지지도 않고, 있는 죄가 줄어들지도 않고 형사 처벌을 피할 수도 없습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으로 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고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선고는 오는 6월에 있을 예정인데요. '술자리 회유'에 대한 진실공방은 1심 선고 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3분 맥짚기였습니다. #이화영 #검찰 #민주당 #쌍방울 #술자리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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